아내에게
link  큰언니   2022-09-20


90mm 못 하나가

무게 1톤을 감당한다고 하는데

75kg 내 한 몸이 지탱하는

생의 하중은 얼마나 될까

얼마나 무겁게 이끌고 왔는지

하찮은 내 무게가 늘 삐그덕 삐그덕댔지

타이어가 뭉개지도록 가득 실은 모래와 자갈,

그 위에 시멘트를 얹고

길은 어둡고 날은 사납다

.............

오오 아내여

뒤를 미는 아내여!







유용주












연관 키워드
, 류시화, 늙어가는아내에게, 사랑, 낙원은어디에, 이팝나무, 성북동, 명보극장, , 겸손, 좋은글, 미라보다리, 정용주시인, 신달자, 김대규시인, , 한상경시인, 라이너마리아릴케, 어른, 건축가백희성
Made By 호소프트